폴리매스는 어감에 따라, 두가지로 정의가 가능하다.

해당 책에 소개된바와 같이, 세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일정수준에 달성하여, 그 교집합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새로움을 창조하는 것이다.

창조는 사실 모방에서 시작되며, 다분야의 특징점을 끌어내어 이것저것 조합하여 모방했을때 되는것이 창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분야에 정통하지 못하고 (또는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들여다보는 어설픈 사람으로 묘사될 수도 있다.

즉, 각각의 여러분야에서 깊이있는 수준에 도달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혹자는 평균적으로 한 분야에 20시간을 투자하면 일정수준 (물론 일정수준이라는 말 자체가 넌센스다.)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며, 직업의 개념으로 하루 8시간을 투자시 수년에 달성 가능 하다고 한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려는 태도는 아주 중요하나, 책에 나온바와 같이 지적 (또는 분야에 따라 신체적) 수준을 갖췄을때 폴리매스를 적극 지향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여기서,신체적 수준이야 1RM, 100m 달리기 속도, 균형감각, 키 등으로 어느정도 가늠이 되지만, 자신의 지적수준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것이다. 이는 꾸준한 공부와 그 과정의 성찰을 통해, 메타인지를 높였을때 가능하다고 본다.

데일리호텔의 창업주였던 신재식 대표가 EO 채널에서 한 인터뷰가 생각난다. 본인이 열심히하고, 정말 원대한 꿈을 위해 달려가던중, 자기 수준을 깨우친 순간이 있었다. 거기서 나의 목표를 현실화 하고, 방향을 바꿨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나는 이 부분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원대한 꿈을 갖고 좇는것은 물론 좋으나, 인생을 현명하게 살기위해선, 자신을 직시하는 메타인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 노력했을때, 그때 직면하는 문제를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힘든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의 한계를 발견하고, 방향을 바꾸는 순간은 인생의 중요한 모멘트중 하나가 될텐데, 이때의 심정이 어떨지 가늠이 힘들다. 한계에 직면했다는 것때문에 좌절을 할지, 또는 나를 더 알아냈다는 기쁨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의 감정들… 예상컨데 이 중간의 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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